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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다양하게 호환되는 액세서리는 사악한 가격과는 다르게 많은 만족감을 주기로 유명한데요.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구매하여 사용하며 느낀 후기를 장점과 단점으로 정리하고 비싼 가격을 주고 과연 필요할까? 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아이패드-매직키보드-사진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단점

1. 가격이 비싸다

아이패드 프로만 구입해도 11인치가 125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시작을 하는데 거기에 추가로 45만 원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이패드 프로 + 매직키보드 조합으로 170만 원이 들어가는데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을 키보드 + 트랙패드 + 케이스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자기 합리화? 해서 저는 큰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2. 앙증맞은 키보드

태블릿과 동일한 사이즈의 키보드 사이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맥북에어에 비해서는 키보드 자체의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는데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어쩔 수 없는 사이즈라고 생각되며 맥북에어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부담 없이 타이핑을 할 수는 있습니다. 백스페이스와 방향키가 앙증맞게 들어가 있는데 넣어 준 것이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비교를 위해 아이폰 13을 옆에 두고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고 제 기준으로 남성 평균으로 생각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사진은 아이폰 13과 작성자 손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손크기 약 19cm 정도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작성자 손을 맥북에어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세 번째 사진은 작성자 손을 매직키보드에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매직키보드-사이즈-비교-사진-1맥북에어-키보드-사이즈-사진매직키보드-키보드-사이즈-사진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앙증맞은 트랙패드

2번과 비슷한 내용으로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앙증맞은 트랙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똑같이 크기에서 오는 차이 때문에 맥북에어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정말 큰 손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불편이 생길 수 도 있는 사이즈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맥북에어 트랙패드에 작성자 손을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매직키보드 트랙패드에 작성자 손을 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매직키보드-맥북에어-크기-비교-사진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 무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약 466g) 자체도 가벼운 무게는 아닌데 거기에 매직키보드(약 600g)까지 합치면 1킬로가 넘어가는데 조금만 더  무거우면 맥북에어급(약 1.24kg)에 버금가는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맞는 무게인가 싶지만 결국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다 적응하게 됩니다. 좀 무겁다 해도 맥북에어에 비해 크기도 작고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하긴 합니다.

 

5. 틸팅 각도

노트북만큼의 틸팅 각도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아무래도 태블릿의 무게를 버텨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누워지지 않습니다. 많이 누워지지는 않는 것이 좋게 생각하면 바른 자세를 강제적으로 도와주게 됩니다.

 

장점

1. 뛰어난 호환성

아이패드 프로 + 매직키보드 + 애플펜슬의 조합이면 정말 미친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태블릿이라는 물건으로 타이핑도 할 수 있고, 그림도 그리며, 필기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무궁무진하게 태블릿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125만 원 이상 주고 산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과 기술을 모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계속 타이핑을 하게 만드는 키감

애플의 키보드 제품들은 정말 계속 타이핑을 하게 만드는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램 17인치로 작업을 하다가 결국 다시 맥북에어 13인치로 돌아온 것이 화면의 크기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애플의 키감 때문인데요. 태블릿으로도 이러한 놀라운 키감을 선사하는 게 역시 애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간편함

태블릿을 가지고 다니는데 태블릿에 무선키보드에 무선마우스까지 챙겨 다니시는 무게보다 아이패드 + 매직키보드 조합이 더욱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가지고 다니시면서 이것저것 충전기 챙기고 여러 타입의 충전선으로 충전하고 배터리 갈아주고 배터리 있나 확인하는 불편함 또한 없으며 C타입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합니다. 

 

기타 다른 회사들의 제품들도 있지만 따로 충전을 해줘야 하고 충전이 얼마나 되어있나 확인해줘야 하고 이러한 불편함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매직키보드는 그냥 아이패드와 결합하여 충전하면 두 제품 다 충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4. C타입 2개로 확장

태블릿은 충전을 위한 C타입 1개뿐이어서 충전을 하면서 C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허브 등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매직키보드를 사용하시면 충전과 다른 C타입을 사용하는 기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맥북에어도 2개의 C타입 포트를 제공하므로 기본 2개 정도는 되어야 충전과 다른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소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필요할까?

애플 기기를 많이 사용하다가 보면 처음에 가격 때문에 정말 많이 망성이게 됩니다. 하지만 사서 쓰면 이 좋은 걸 왜 이제야 썼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내 사용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오버스펙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만약 태블릿이 있는데 노트북까지 구매하기는 너무 큰 지출이고 큰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는 귀찮은데 편하게 하나만 들고 다닌다면 저는 아이패드 + 매직키보드 조합이 오히려 맥북에어보다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를 제대로 활용하시는 데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정말 최소 구매비용 이상은 하는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입니다.

 

이번 가정의달 가족, 연인에게 선물로 주면 정말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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